닥터오심리상담센터

교우관계가 어려운 아동청소년의 문제, 부모양육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닥터오 0 1,962 2020.03.16 18:16

교우관계가 어려운 아동청소년의 문제 부모양육태도가 달라져야 한다.


아동청소년 교우관계 문제로 해서 부모님들은 심리상담센터를 많이 찾으십니다. 

아동청소년들이 교우관계가 어려워서,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지 싫어하고 심지어

성인된 대학생들도 대인관계가 힘들어서 학교생활이 부자연스럽다고 합니다


성인 대학생들의 경우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대학생활 부적응으로

친구관계를 맺지 못하고 성인임에도 혼자서 식사를 한다든지

사회적으로 소외되어 외톨이 신세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요.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적 특성은 성인이 되어서 이러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어린시절 유아동기를 거쳐서 청소년시절에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성장하지 못하고 미해결과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인자아는 결국 유아동기, 청소년기때 어떠한 양육의 환경에서 성장했느냐가 성격형성과

자아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양육환경이 좋아야 자아가 성숙하게 형성된다는 사실은 너무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양육환경은 곧 부모님들의 양육태도입니다. 유아동청소년기에 부모님으로부터 

어떠한 양육경험을 받고 자랐느냐 하는 것입니다.


양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있는 양육태도입니다.

심리검사에서 양육태도는 지지표현, 합리적 설명, 성취압력, 간섭, 처벌, 감독, 과잉기대, 비일관성입니다.

이와 같은 요소들이 균형감 있게 양육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즉, 지지표현은 애정표현, 칭찬, 인정 같은 것들인데, 이러한 긍정적인 정서반응들은 낮으면서 

간섭, 처벌, 감독, 비일관성이 높다면 유아동기 청소년기 자녀들의 정서상태는 어떠할까요?

상상만해도 금방 이해가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의 원칙, 규범이나 가족의 어떤 규칙에 위반했을때

부모님들은 자녀를 바르게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시고

합리적설명 없이 훈육을 하십니다.


자녀양육에서 체벌은 어떠한 경우에도 안됩니다.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양육태도에서 지지표현입니다. 자녀들을 훈육하는 것은 올바른 행동규범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장과정의 경험이 있을때 사리판단 분별력이 높아지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올바른 양육은 자녀가 유아동기, 청소년기에 이르기 까지 

지속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자녀양육을 하는데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을 살펴보면


첫째, 일관성 있는 태도로 양육을 하자


자녀들에게 가장 좋지 않는 양육태도는 일관성있는 양육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관성을 유지 않는 다는 것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감정에 따라 양육을 한다는 것이죠

특히 부모가 훈육을 할때는 어떤 기준을 갖고 대해야 합니다.

자녀가 이 기준을 벗어났을때 이 기준에 따라 자녀 행동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준에 벗어난 행동을 했을때 옳지 못한 행동에 대해서

합리적인 설명을 해야하는데, 아이메시지 대화법(상황, 결과, 느낌이나 감정)으로 

자녀에게 비난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부모의 감정을 전달하고 잘못된 점을 인식시켜 행동변화를 갖도록 해야합니다.


둘째, 절대적으로 체벌을 하지 말자


자녀가 기준에 벗어난 행동을 했을 경우, 부모님들은 화가나게 마련입니다.

이와같이 화가난 상태에서 훈육을 하게 되면 체벌로 들어가기가 쉽습니다.

즉, 우리는 체벌을 매로 때리거나, 손이나 발로 때리거나

하는 것과 같이 물리적 체벌만을 체벌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데,

여기서 말하는 체벌은 물리적 체벌뿐만 아니라, 정서적, 경제적 처벌도 체벌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화가 나 있는 상태에서는 감정이 개입되기 때문에 체벌을 하기 쉽니다.


부모님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화가나고 짜증섞인 신경질적인 반응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부모의 부정적인 감정으로 훈육을 하게 되면 자녀는 심리적 상처를 입게 되고,

이것이 자녀에게는 나쁜 감정으로 내재화 되어 같은 자극이 주어졌을때 

자녀도 불평과 불만, 화, 분노표출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사춘기에 접어든 자녀들을 양육을 할때는 자녀의 입장에서 바라봐주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청소년기의 아이들이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때 버릇없는 아이라 평가해서 호되게 야단을 친다거나 하는 것은

결코 옳지 않는 태도입니다.

이런 훈육방식을 쓴다는 것은 청소년기 자녀들을 더 반항적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충분히 대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모의 얘기는 30%만 하고 자녀의 얘기를 70% 경청해 주는 노력을 하십시오.

경청하는 자세는 그 아이의 입장에서 하고 있는 말을 그대로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는 태도로 경청하는 것입니다.


경청하는 것에 핵심적인 태도는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 어떤 선입견, 가치관, 신념들을 다 내려놓고

자녀의 말에 가치판단을 하지 말으셔야 합니다.

가치판단을 하는 것은 부모님 입장에서 가르치려고 합니다.

가르쳐야할 필요성이 있을때 가르쳐하는 것은 맞지만 적절한 방법이 있어야 하고 순서가 있어야 합니다.

자녀의 얘기를 충분히 듣고 그 입장에서 이해하고 인정하고 공감해주는 생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나서 부모님의 바램을 표현해 주었을때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행동변화를 하게 됩니다.


우리 어른들이 부모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들이 현실세계에서 많은 익히 알고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실천되지 않는 것은

경험되지 않아서입니다.

경험을 하고 실천해 나아갈때 가능한 일들입니다.

여기에서 경험이란 전문상담사의 도움을 받는 것, 즉, 부모코칭상담을 받고 변화의 경험을 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 종현 상담심리전공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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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나누면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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