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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으로 성숙한 나

함께하자 0 1,961 2019.04.09 14:19

불안장애로 약을 몇년간 먹고 있을 정도로 내마음은 편치가 않다.

남편과 관계획복을 위해서 부부상담을 잘 한다고 소문난 닥터오심리상담센터 오종현 원장님을 찾았다.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두번째 상담이다.

이 원장님은 문제 해결중심의 단기상담으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였다. 정서와 통찰위주의 상담을 한다고 한단다. 초기상담에서는 남편과의 심리적 갈등의 원인진단을 하고 현재의 문제가 결국 어린시절에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치유되지 않은채 이것이 역기능적인 관계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하였다.


각자는 이러한 자기문제를 보지 못하고 상대방의 원인의 문제로 보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부터 상대방을 보지 말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이해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는 피드백을 주셨다.


그렇다 나는 나는 보지 않고, 남편의 행동과 태도만 보고 그 감정에 휘들려져 왔던 것이 아닌가.

오늘 상담에서 나는 남편을 좀 더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다고 말할때 기분이 별로이다라고 말할때 솔직히 남편의 입장보다는 그 이야기를 듣고 있는 나를 먼저 생각했고, 내 기분이 먼져 였음을 알게 되었다.


남편이 그냥 한번 안아주면 그대로 끝났을 것 같다는 말을 할때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입장은 보려고 하지 않고 내 마음이 불편한게 먼저 였던 것아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깨달음으로 앞으로는 나에 대한 태도와 행동변화를 위한 실천을 하려고 한다.

남편의 기분을 "왜 저리지" 라고 생각하여 나도 같이 예민하게 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럴수 있겠구나" " 나 같아아도 그랬을 것 같아" 라는 공감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게 될것 같다. 그 전에는 남편에 피해의식이 많았다. 그래서 나한테는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 라는 보상심리가 있었다면 이제는 나에 대한 피해의식을 없애려고 많이 노력해 보려고 한다.

이제 긴 터널의 암흑에서 뭔가 불빛의 희망을 보는 것아 감사함이 느껴졌다. 다음 상담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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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나누면 가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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