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중에 부부상담을 받고 감사함을 나눕니다
오늘 상담을 통해서 알게된 저의 생각과 느낌을 적어 봅니다.
우리 부부는 만혼으로 연을 맺었지만, 인생의 경험만큼이나 행복하지는 않았습니다.
성격이 서로 다르고, 나를 사랑하지 않고 몰라준다는 마음이 너무 커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급기야 나는 별거를 하게 되었고, 이혼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크게 들어 남편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심리상담 전문가를 찾게 되었습니다.
전화문의에서 친절히 응대해주는 원장님의 반응에서 큰 공감을 해주시던군요.
짧은 순간이지만 내마음을 꽤뚤고 있었고 부부의 갈등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남편을 만나 상담의 필요성을 말하고 그동안의 태도로 보아 참석하지 않을 것 같은 남편은
반신반의 하며, 저의 함께 원장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첫 상담이었지만 정말 남편의 마음을 이해하고 너무 많은 눈물을 훌렸던 것 같습니다.
남편은 헤어지고 싶어하는 줄만 알았는데,
오늘 스스로의 표현으로 동반자, 우리가정, 사랑하는 이런 표현을 쓰며
가정을 우선순위로 하겠다라고 이야기하는 걸 보니 그동안의 내생각이 오해였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전혀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었나보다 이런 시간, 서로의 마음을 알게 해준 이시간이 너무 귀하고
소중하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나는 오늘 이 상담을 통해서
남편의 힘듬을 생각하고 더 격려하고 응원하며,
사랑하는 마음, 이해하려는 마음을 더 내어보려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내가 원하는 걸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의견에도 실망하지 않고 조율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 한번의 상담만으로도 이런 깊은 공감과 깨달음을 갖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좀더 일찍이 전문가를 찾을걸 하는 후회감도 동시에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관계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으로 징검다리가 되어준 원장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