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인 내가 모래놀이치료를 했답니다

원장님과 개인상담을 하다가

매채를 활용하여 심리치료를 하는 것이

나에게 더 도움이 되겠다는 말씀을 하시면서

모래놀이치료를 권해주셨죠.

그러시면서 모래놀이치료실에 비치되어 있는

수 많은 피규어, 모래상자 등을 보여주셨어요

처음에 봤을때 매우 신기했어요~~ㅎㅎㅎ

내 생각에는 모래놀이치료는 아동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마음에 와닸지는 않았지만,

궁금하고 관심은 가지더라구요.

드디오 한주가 지나고

오늘 모래놀이치료 선생님과 상담을 했는데,

정말 큰 경험을 했답니다.

일단 모래놀이치료는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개인상담을 할때 보다 훨씬 더 내 얘기를 풀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생각보다 내 자신이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

내 자신과 나와 주변인과의 관계형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을때

뭐가 문제인지를 마구마구 떠올랐어요

나를 생각하자

내마음에 좀더 솔직해 지자

내가 불편한 것을 불편하다 말하는 것은 나쁜것이 아니다.

너무 많은 생각은 하지말자

나를 속이면서 얻은 신뢰는 지금까지 처럼

의심과 집착으로 변질될 수 밖에 없으니

나를 보여주는 것에

너무 겁먹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깨달음으로 조금씩 나를 발견해 나아가면

좋아질 수 있겠다는 믿음을 갖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