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태도 상담 후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똥이맘
개인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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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9:16
아이의 개월수가 35개월정도라 다들 "힘들때다..." 라는 말들을 하셨어요 ^^;;
짜증 많이 내고, 미운 네살이다 이런 말만 들었기 때문에
나뿐만이 아니라 다들 그러겠거니 생각했는데,
나의 힘듦과 피곤함 때문에 아이에게 화내고 짜증낸 횟수가 늘어났고,
그로 인해 아이의 짜증도 늘어났던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또 내가 너무 내가 정한 기준과 규칙에 아이를 맞추려 통제하고 억압헀음을 알게 되었어요.
내가 정한 기준이 모두에게 적용될 수 없고 다 옳다고 할 수 없는데
내 기준에 아이를 맞추려고 했던 것 같아요.
순한 아이라 지금까진 잘 따라왔지만 이제 자기 생각과 의견이 생기니
아무리 엄마라도 통제하는게 싫었을테고
요즘 부쩍 짜증이 늘어난 것이 그동안의 불만이 터져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는 아이의 의견을 많이 들어주고 하고싶은대로 하게 해주고 싶어요.
아이의 작은 행동과 표현에도 반응해주고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려구요...^^
단 10분을 놀아주더라도 더 진심을 다해 놀아주고
아이와 대화하는 엄마가 되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