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힘을 기르는 법을 배웠습니다.

 상담을 통해서 새롭게 깨닫게 된 사실, 생각, 느낀 감정 등 도움이 된 점은 무엇인가요?    

그동안 성격이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이 ( 마음이 약하고, 감정적이고, 잘 휘둘리고, 쉽게 당황하고, 예민함 등등) 사실은 내면의 힘이 약해서 그랬을수도 있겠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 내면의 힘을 키우는 방법이 "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자"라는 마음가짐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계속 제 자신의 과거(한번도 다시 떠올리지 않았던 부분까지) 에 대해 끄집어내서 그때의 상황과 당시 나의 행동, 그리고 당시 나의 감정에 대해 살펴보았고 미쳐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선생님이 건드려 주셔서 

그동안 엉켜있던 감정의 실타래가 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은 그때의 내가 왜 그랬을까 앞으로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내 자신을 채찍질하기만 했었는데 

그때의 나에게는 그게 최선이었다고 힘들었을텐데 수고했다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법을 알게되고 실천하면서 부터 제 자신이 조금씩 성장해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면에서는 조금 미숙한채,  미쳐 성장하지 못한채 어른아이로 자랐는데 그 부분을 깨닫고 적절한 치유를 통해 상처가 아물고 새살이 돋는 느낌입니다. 

아직 미완성 진행형이겠지만 분명한건 상담을 시작하기 전 본인과 지금의 본인은 꽤 많이 달라져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보다 많이 밝아진것 같다는 소리도 종종 들으며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니 체력적으로도 훨씬 좋아졌습니다. 더 많이 웃고 낯선 사람들과도 훨씬 밝고 주도적으로 대화하게 되었습니다. 

어릴때 나는 이렇게 밝고 잘 웃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원래 내 모습을 다시 찾은거 같아 기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