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맞추고 발걸음을 맞춰나가야 서로 발전이 되고 관계가 회복된다

오늘 상담을 통해서 새롭게 깨닫게 된 사실, 생각, 느낀 감정 등 도움이 된 점은 무엇인가요?    

와이프와 처음 대화를 하고 다툼의 본질에서 벗어나 더 큰 싸움을 몰고 왔습니다.

저는 한번 더 와이프에게 큰 상처를 주고 말았습니다.

제가 변화됐다는 원장님의 말을 듣고 자만심이 컸는지, 기대가 컸는지 와이프도 내가 변화된 만큼 변하기를 기대했나 봅니다.

내가 변화된 만큼, 상대방이 무조건 저를 따라올 수 있겠지 생각하면서 혼자 달려왔습니다.

상대방을 맞추고 같이 천천히 한 스텝씩 같이 맞춰나가야 서로 발전이 되고 관계가 회복이 되는 것인데

저의 이기적인 판단으로 인해 결국 와이프가 지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날까 봐 무섭고 두렵습니다.

오늘 상담 내용을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 지에 대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적어주세요  

저는 과거의 잘못을 통해 무조건 와이프에게 잘해야만 우리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서 그런지, 변화된 나의 모습을 통해 와이프에게 받을 보상의 심리가 있다는 기대가 있어서 결국 전과 같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와이프를 존중하고 사랑하는데 제가 와이프에게 주는 사랑의 방식이 잘못 됐을까요, 방법이 잘못 됐을까요?

아님 제가 와이프를 이해하는 방법이 잘못된 걸까요? 

저 때문에 마음 아파할 와이프가 미안하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